김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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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8:12 | 최종 수정 2020.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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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평창군과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양꼼빠농은 평창읍 종부리 일대 약 6만 7천평 부지에 2023년 개장을 목표로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체험학습장과 놀이터, 50실 규모의 반려동물 중심의 숙박시설, 반려동물 메디케어센터, 직업전문학교, 브리딩센터 등이 들어선다.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영훈 상무는 “모회사인 삼양건설산업(주)에 관련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반려동물산업 TF팀을 만들고 5년간 현장방문, 리서치, 연구, 체험, 인터뷰 등 준비를 거쳐 평창에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종신 회장은 “2년간 전국 각지로 테마파크 부지 실사를 다녔습니다. 평창군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조하여 평창에서 애견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애견산업이 주로 사료, 용품, 미용 등에 치우쳐 있는데 ㈜삼양꼼빠농은 1차 산업인 애견 출산과 양육부터 시작하여 전세계 최초로 종합적인 애견산업업체로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양꼼빠농은 사업부지 대상 중 사유지 2만 7천평은 매입을 완료하였고 군유지와 국유지 매입은 진행중이라고 한다.
■반려동물 관리사 교육
㈜삼양꼼빠농은 자회사로 평창꼼빠농(주)를 설립하여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에서 근무할 관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반려동물 관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작년 12월에 시작하여 올 해 5월까지 6개월에 걸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4시간씩 평창군 어린이급식지원센터에서 진행중이다.
회사는 교육생 선발인원을 30명으로 계획하였으나,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 10대에서 70대까지 86명이 지원하였고, 회사는 전원을 교육생으로 선발하여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과정에서 일부 탈락하여 현재 50여명이 교육받고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은 단계적으로 회사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브리딩사업
반려견 브리딩사업은 반려견의 출산과 양육에 관한 산업이다. 건강한 반려견을 출산하고 쾌적한 양육환경을 조성하여 반려견의 혈통과 생일, 양육과정에서 사용한 사료와 훈련, 습성 등의 정보를 ICT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반려인에게 제공한다. 회사는 반려견들이 동반자를 만난 이후에도 양육과정의 정보를 축적하여 반려인과 반려견의 행복한 동행에 일조하고자 한다.
브리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평창꼼빠농(주) 김효상 대표는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표준견은 280여종이 있는데 이중 국내에는 180종의 표준견이 있습니다. 회사는 전분브리더들과 협업하여 전문견종을 출산, 양육하고 직영사업을 통해 최고급 우량견들을 등록하고 양육하여 평창꼼빠농이라는 브랜드로 전세계에 수출할 계획입니다.”라고 한다.
1단계로 3,000평 부지에 인허가가 진행중인데 12 농가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1차 브리딩센터는 2020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2차 브리딩센터를 완공하여 총 100 농가가 입주할 수 있는 종합 브리딩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데마파크 사업은 금년 중 실시설계를 하고 2023년에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꼼빠농의 계획대로 애견산업이 진행되어 지역내 다수의 일자리도 창출되고 평창이 애견산업의 메카가 되어 전세계인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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