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김의수 승인 2020.04.03 14:23 | 최종 수정 2020.11.25 09:45 의견 0


평창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 주 발표를 목표로 군민 전체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안, 군민 전체와 추가로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안과 소상공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안 등 3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평창군은 중소상공인 이차보존 예산액 1억 원을 배정하여 한시적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 시(특별지원) 실제 자부담이율 2.91%0%(최대 혜택 지원대상자 기준)까지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을 해주고 있다. 이후 피해를 보는 중소상공인의 확대 추이에 따라 추경 예산에 반영하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농번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농가 경영난 해소와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임대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밭작물 이식기 20대를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농기계는 41일부터 731일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임대하여 농가의 영농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가에서 임대해 사용할 농기계는 2,500대 정도로 예상되며 1억 원 이상의 임대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지역관광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영안정 자금 지원 및 대출 이자지원, 지방세 납부 기한 연기를 실시한다.

저소득 및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12억 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1인 가구 454천 원~5인 가구 1,457천 원), 사회적 기업 및 정규직 일자리, 준고령자 일자리 지원 사업에 19억 원을 지원한다.

평창읍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여러 가지 지원을 한다고 말은 많은데 아직 피부로 와닿지는 않아요. 당장 하루하루가 어려운데 시급히 생계지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비상 시국이라고 하는데 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막막합니다. 행정 처리한다고 미적대지 말고 전체 군민 대상으로 빨리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평창군에도 매출이 50% 이하로 급감한 음식점, 가동율 10% 이하인 숙박업소, 개점 휴업인 관광업체 등이 속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군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미래와 경기부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 군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 평창군은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 재원마련을 위해 마른수건을 쥐어짜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중요한 사업을 포기하더라도 재원을 마련하여 한다. 그리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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