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문화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문화유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홍보․활용하기 위해 ‘강원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온라인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기존의 문화재 정보는 간단한 설명문과 사진이 제공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측면에 한계가 크다.

도내 지정문화재는 2000년 422건에서 2020년 677건으로 늘었다. 지정문화재의 지속적인 증가와 향토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 정보의 디지털 보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 기술발전에 따라 다양한 매체의 문화재 정보가 만들어지고 정보화기기가 일상화된 시대변화에 맞추어 실시간․비대면으로 문화유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강원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먼저 도내 지정․등록문화재의 기본정보를 담는다. 이후 사업성과를 검증하여 특화․비지정 문화유산으로 수록 범위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아카이브에 수록할 DMZ 실태조사와 북강원도사 편찬, 그리고 도내 5천여 건의 비지정 역사문화자원 전수기초조사도 진행 중이다.

강원도는 문화유산 정보를 통합하고 신속한 공개 체계를 마련하여, 문화유산을 통한 강원발전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창군민신문 전형민 min@pcnews.kr 전형민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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