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산불방지센터, 다음달 18일까지 '산불방지 총력대응

전형민 승인 2021.03.11 10:50 의견 0

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김동기)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동해안에 동시다발적인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상승함(고조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1.~3.2.(2일간) 영동지역의 많은 적설로 산불발생 위험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었으나 3월 중순부터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봄철 강원도 동해안지역은 양간지풍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 부주의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는 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 동해안산불진화자원 통합관리,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산불진화 초동대응태세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합동근무를 실시하며, 소각산불의 근본적 차단을 위해 주말 기동단속반 및 드론지원단을 운영하여 산불예방 홍보 및 단속활동을 병행하여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조·강풍특보 중첩 발효시에 산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상특보 위험지점을 선정하여 대형헬기 2대(삼척·고성) 전진배치 및 강원 영서 소방력을 사전배치(소방차 23대/46명)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

김동기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 발생이 많았다”며 이 기간은 대응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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