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공지능으로 응급상황 현장도착시간 줄인다.

-AI구급수요예측플랫폼사업

전형민 승인 2021.03.29 11:47 의견 0

강원소방본부는 오늘(29일) 인공지능 AI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사업 사전규격을 공고하였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igence), 즉 AI를 이용하여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19구급대 패트롤 출동시스템을 구축하여 신고 접수 이후 출동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구급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이동 출동한다.

강원소방은 사업완료를 통해 5분 내 현장 도착 생존율을 25%이상 향상시켜 향후 5년간 621명의 심정지 환자 생존성을 높이고 연간 2,200억원 의료비용을 절감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의 안정성을 위해 2019 ∼ 2020 2차례 시범운영을 통해 2020. 2월 동해에서 심근경색 환자를 소생시키는 등 평균 현장 도착시간을 33초 단축하여 사업 실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능형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 구축 계획」 ISP 및 POC(기술검증)구축사업 타당성, 실현가능성, 적정성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는데,검증 시뮬레이션 결과 평균 출동거리 1.7km와 평균 출동시간 4분을 단축하여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환자 소생율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도출됐다.

강원도는 도내 15개 시⦁군이 이미 초고령 사회 진입하였으며, 급성 심정지 환자발생률 전국 2위, 치료 가능한 사망률 전국 3위로 응급의료 취약지로 소방관 1인당 담당면적도 전국 1위(5.8㎢)로 가장 넓다.

구급 출동건수도 급격하게 변화하여 지난 10년간 구급출동 건수 43%, 급성심장정지 환자 24.9% 증가하였으며 심정지 환자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10분 31초로 골든타임 5분 도착율 향상을 위한 개선이 시급했다.


저작권자 ⓒ 평창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