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이기는 평창군 중증장애인 배드민턴 교실

전형민 승인 2021.08.13 18:30 | 최종 수정 2021.08.14 12:20 의견 0


방림면 계촌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다소니가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1년도 강원도 평창군 중증장애인 배드민턴 교실’이 계촌체육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교실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배드민턴 자동발사기 장비를 활용하여 매주 화요일 계촌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교실에는 중증장애인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강사의 지도로 기본자세 연습과 신체적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참여한 이용인들은 클리어와 스매싱, 드라이브 등 기본자세에서 스피드가 빨라지고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훈련 효과를 보고 있다.

허영범 가정팀 주임은 “비장애인에 비해 느린 신경반응속도가 빨라지고 신체리듬이 활성화 되는 생활상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 훈련성과를 말했다.

이 시설의 운영주체인 ‘사회복지법인 마음터’는 2013년부터 방림면 계촌리에서 중증장애인 3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지원이나 건강활동, 여가·문화활동, 사회활동,가족관계지원, 자치활동, 지역사회연계활동 등 다양한 활동 등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마음터의 이선우 원장(60)은 “ 다소니에서는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운동프로그램 뿐 아니라 압화, 라탄공예, 비누제작 등 다솜공방프로그램과 같은 직업 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개선과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소니 운영의 원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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