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상반기 구제역백신 다음달 15일까지 일제접종 추진

전형민 승인 2023.04.27 16:28 | 최종 수정 2023.04.27 16:29 의견 0

평창군은 다음달 12일까지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지역에 소재한 소 농가 331호 1만3101마리, 염소 농가 74호 1725마리다. 4주 내 구제역 접종 가축,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 임신 말기 가축 등은 접종 제외 대상이다.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일제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4주 내 2차 검사를 해야 한다.

군은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100% 달성을 목표로 농가별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접종실태를 확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매년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접종 2회, 수시접종 2회를 실시하고,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모니터링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영진 축산농기계과장은 “접종이 누락되지 않기 위해 군의 접종시스템 관리는 당연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농가의 세밀한 관심이다. 경각심을 놓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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