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강원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편집부 승인 2020.08.24 16:04 의견 0

-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

- 고위험시설 운영 중지, 각 시·군에서 결정

-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200명 ~ 400명 내외로 확산하고 있으며, 강원도도 8월 20일 이후 1일 평균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4일 0시 기준으로 도내에서도 14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최근 도내 환자 발생 추이는 대다수가 수도권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의 도내 방문으로 인한 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강원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8월 23일 0시부터 2주간 시행하여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기본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시행하되 중대본에서 지자체별로 재량을 부여함에 따라 고위험시설 13종에 대하여 집합제한을 유지하는 것으로 하였다. 다만, 지역별 확진자 발생추이, 인구 밀집도 등을 고려하여 시장·군수가 별도로 집합금지 명령을 할 수 있다. 

 평창군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의 운영을 중지하지는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계도하고 단속한다.

 강원도는 현재 81병상인 도내 음압격리병상에 119병상을 추가하여 총 200병상을 운영하며, 도 경계지역 대중교통, 버스터미널 등 37개소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하여 방역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원도는 도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 고위험시설 출입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하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도청직원 시차 출퇴근제, 직원들의 일정 비율 재택근무 시행, 대면회의와 보고 자제 및 마스크 착용, 서울·경기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점심시간 시차 이용, 식당에서의 거리두기 등 공직사회가 앞장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도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철저 준수와 서울·경기지역 방문 자제 등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위한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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