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평창의 매력을 찾았으면

편집부 승인 2020.01.26 01:0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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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자:
장평 내고향칼국수 운영

 

10년이 넘도록 매일 똑같은 머리모양 매일 비슷한 옷만 입는다고 친구들에게 핀잔을 듣곤 합니다.
“그래도 조금은 새로운 느낌이 있어야지 지겹잖아!”
하지만 ‘지겹다’는 건 ‘변함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변함이 없다는 것은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 보다 더 어렵습니다. 빠른 변화만이 평창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대안인지 생각해봅니다.
평창은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에서 미래의 멋을 찾아내고 훼손하지 않는 자연에서 힐링의 콘텐츠를 발전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평창의 아름다움을 지켜내고, 평창의 재료로 질좋은 먹거리를 생산해 내는 일 들이 진정 평창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마을 곳곳에 노인복지를 위한 시설 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농촌의 노인을 위한 시설도 물론 중요하고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정작 보호가 필요한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상대적으로 열악합니다. 인구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나 배려도 필요합니다.
가장 자연스럽고 안전한 평창을 만드는 일이야 말로 앞으로도 쭉 온 국민의 마음의 고향으로 남는 길이 아닐까요? 설날을 앞두고 소박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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