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고구려 때 용평면 일대는 동토현 평창읍 일대는 우오현 혹은 욱오현

- 신라때는 용평면 일대 동제현 혹은 속제현 평창읍 일대는 백오현

전형민 승인 2021.08.18 01:58 의견 7
삼국시대 용평면 지명인 동토현이 나타나는 삼국사기


용평면 일대는 삼국시대에 고구려가 일대를 장악하고 있을 때 하슬라주(현재의 강릉시 일대)에 속한 지역으로 동토현(東吐縣)이라고 불렸다. 한편 평창읍 일대는 이 당시 우수주( 현재의 춘천시 일대)에 속한 현으로 우오현(于烏縣) 혹은 욱오(郁烏)라고도 불렸다.

통일신라에 와서는 용평면과 속사리 일대는 속제현(梀隄縣) 혹은 동제현(棟隄縣)으로 불리웠으며, 정선 등과 함께 명주(溟洲)에 속하였다. 한편 평창읍 일대는 통일신라시대에 백오(白烏縣)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내생군(奈生郡)의 속현이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삼국사기 권 제37 잡지 제6 지리 4 고구려 하슬라주의 주군현성

삼국사기 권 제 35 잡지 제4 지리4 신라 명주

삼국사기 권 제 37 잡지 제6 지리6 고구려 우수주의 주군현성

삼국사기 권 제 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내성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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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당부분의 번역본이다.

1. 삼국사기 권 제37 잡지 제6 > 지리(地理)四 고구려(高句麗) > 하슬라주의 주·군·현·성

하슬라주(何瑟羅州) : 지금의 강릉일대이다.

하서량(河西良)이라고도 하고 하서(河西)라고도 한다.

-동토현(東吐縣지금의 평창군용평면 일대이다.

(다른 지역은 생략)

2. 삼국사기 권 제35 잡지 제4 > 지리(地理)二 신라(新羅) > 명주()

명주 :지금의 강릉

명주(溟洲)는 본래 고구려(高句麗) 하서량[河西良:한편 하슬라(何瑟羅)라고 쓴다.]인데, 후에는 신라(新羅)에 속하였다. 가탐(賈耽)의 고금군국지(古今郡國志)에 “지금 신라(新羅) 북쪽 경계인 명주는 대개 예(濊)의 옛 국가이다” 하였다. 전사(前史)에서 부여(夫餘)를 예의 땅이라고 함은 잘못인 듯하다.

선덕왕(善德王) 때 소경(小京)으로 삼고 사신(仕臣)을 두었다. 태종왕(太宗王) 5년·당(唐) 현경(顯慶) 3년(658)에 하슬라(下瑟羅) 지역이 말갈(靺鞨)과 서로 맞닿아 경(京)을 없애고 주(州)로 삼고, 군주(軍主)를 두어 지키게 하였다. 경덕왕(景德王) 16년(757)에 명주로 고쳐 삼았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거느리는 현(領縣)은 4개이다.

-속제현 [梀隄縣 :한편 동제현(棟隄縣)이라고 쓴다:지금의 용평면 속사리로 비정한다]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속토현(束吐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알 수 없다.

(다른 지역은 생략)

3. 삼국사기 권 제37 잡지 제6 > 지리(地理)四 고구려(高句麗) > 우수주의 주·군·현·성

우수주(牛首州) :지금의 강원도 춘천시 일대를 말한다.

수(首)를 두(頭)로 쓰기도 한다. 수차약(首次若)이라고도 하고 오근내(烏根乃)라고도 한다.

우오현(于烏縣:욱오(郁烏)라고도 한다:평창읍일대).,

(다른 지역은 생략)

4. 권 제35 잡지 제4 > 지리(地理)二 신라(新羅) 내성군

내성군

내성군(奈城郡)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내생군(奈生郡)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영월군(寧越郡)이다. 거느리는 현(領縣)은 3개이다.

백오현(白烏縣)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욱오현(郁烏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평창현(平昌縣)이다.

(다른 지역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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